수정 : 팝업 날짜 9/10까지로 연장되었어요!!
또사먹어~~~~
내가 일하는 곳은
더현대 다음가는 팝업의 성지이다.
오늘도 출근길에 두 가지 팝업을 보았는데
하나는 막걸리 (술 안 먹음)
하나는 두바이 초콜릿, 대추야자(바이츠),
카이막 등을 튀르키예 디저트 가게인
테미즈! 의 팝업이었다.
오늘(2024.08.29)이 첫날이라고 한다.
퇴근길에 물으니 9월 4일까지 한다고 함
원래 초콜릿 안 먹는데 데저트젬스 이후
악에 받쳐서 제대로 된 두바이 초콜릿을 찾게 됨..
오늘은 첫날이라 첫 타임 판매 때,
10시에 번호표 배부 안 하고
워크인웨이팅을 받고 있었음
퇴근길에 보니 번호표 시스템 따윈 없어진 듯..
10시 가까이 퇴근했는데 대추야자는 없었고
초콜릿은 꽤 남아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초콜릿 사고 있었음
가격 살벌허네요
카이막도 홍보하는데 가격표와 쇼케이스엔
카이막은 없고 두바이 초콜릿과 대추야자만 있다.
쇼케이스엔 바클라바 그림도 있네요.
막 오픈 해서 준비 중이라 쇼케이스엔
두바이 초콜릿만 있고 대추야자를 급히
채우고 계셨음
대추야자 바이츠 4000원
초콜릿 9500원
크기를 감안하면 비싸지만
요즘 물가와 두바이 초콜릿 시세(?)를 생각하면
살벌함이 수긍이 되는 가격이었다 ㅋㅋㅋ
대추야자 바이츠는
화과자 넣는 케이스에 들어가 있고
두바이 초콜릿은 딱 아이스크림 티코다
크기랑 형태 완전 똑같음
대추야자 2개 초콜릿 하나 구매했어요
종이백에 넣어서 리플렛을 집어 주시네요
대추야자 먼저 먹기로 함
대추야자가 원래 달긴 하지만
초콜릿 먹고 나서 먹으면 왠지 특유의
과일향을 잘 못 느낄 것 같아서..
약간 매미같이 생긴 건 내 기분 탓이겠지ㅎ
찐득한 대추야자 사이에 피스타치오 홀빈이 있고
겉에는 (먹고 나서 알았지만)
초콜릿에 딥핑 한 뒤 분쇄된 피스타치오를
이쁘게 발라둠
한입에 사천 원 털어 넣기 아까워서
반 먼저 깨물어먹었는데
피스타치오 너무 바삭해서
잇몸 살짝 아야 함
근데 웬걸?????!!???!!
진짜 맛있다
완전 달달한 대추야자랑 피스타치오의 궁합이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다.
재구매의사 有!!!! x10000000998881920391
퇴근길에 여쭤보니
대추야자는 거의 매 타임 초반에 없어졌다고 하숐다
내일 과연 살 수 있을까?
줄 서는 것을 싫어해서
오늘이 운 좋게 마지막으로
맛본 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
그다음은 초콜릿 차례다
사진똥손 주의🙏ㅎㅎ
아까 말했듯 완전 딱 티코 아이스크림이다
사진엔 카다이프가 바삭해 보이고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는 쵹쵹해보인다
이전에 먹었던 데저트 점스.. 아
아니 데저트 젬스는
카다이프가 거의 라면땅.. 이였는데
여기는 아주 고운 카다이프면이다
매끄라웡
나눠먹으려고 쪼갰는데
초콜릿 강도가 꽤 세고 두꺼웠음
온도조절 잘 되어서 매끄럽게 잘 만들어진
디저트임을 알 수 있었음
그러나 초콜릿이 두꺼워서
또다시 데저트 젬스의 악몽이 재현되나
두려워따..
하지만 촉촉하게 꽉 찬 필링이
ㄷㅈㅌㅈㅅ와는 확실히 다르다.
맛 평 가
존맛. 초콜릿이 꽤 단편이지만
담백한 카다이프, 피스타치오의 고소함과 어우러져
밸런스가 황밸 황밸 그 잡채.
지난번 포스팅에 밝혔듯
나는 디저트 펄슨도 아니고 초콜릿도
내가 찾아먹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 초콜릿은 팝업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충분하고 촉촉한데도
카다이프면이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바삭!!
면이 가늘다 보니까 식감이 완전 살아있음
다시 한번 말하지만 ㄷㅈㅌㅈㅅ보다 억만 배 낫다
이 초콜릿을 먹고 나서야 왜 두바이 초콜릿이
ASMR로 유명해졌는지를 진정 깨달았다고나 할까?!
테미즈에서의 두 메뉴는 정말 성공적이었음!
카이막이랑 바클라바도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다!
궁금하신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예전 포스팅들의 링크를 걸어둡니다👇
두바이 초콜릿 후기
요즘 조회수 높은 후기👇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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