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 / 2024. 8. 13.

어린이 뮤지컬 수박수영장 - 동화책 원작, 국립 중앙 박물관 극장 용 (2024.08)

 

 
어린이 뮤지컬 수박 수영장 보고 왔습니다. 
 
아기 클래식 공연 보고 온 이후로
문화생활 시켜주면서 나도 좀 하고 싶어서
뮤지컬 같은 걸 찾아봤는데
마침 그때 주변 아기 엄마가 추천해 주심
 
우선 이 수박수영장은 책이 원작이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책이 훨씬 좋다. 아니 내 취향이다. 
책은 글이 많이 없고 좀 서정적인 반면, 
뮤지컬은 아이들 대상이다 보니 왁자지껄하게 각색. 
 
공연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공연 시간 : 75분
가격 : 2인 기준 76,600원 
(카카오 친구 할인 72,600 + 수수료 4,000원)
주차정보 : 국립중앙박물관 내 하루종일 2천 원
(극장 안에서 주차정산 하셔야 해요) 
주의사항 : 공연장 안에는 생수만 음용 가능
로비에서 파는 아기 보리차도 음용 불가입니다. 
 
토요일 오후 4시 30분 회차였는데, 
박물관 진입하는 차들이 많아서
이촌역 앞에서 한 15분 이상 서있었던 것 같아요. 
 
공연 안내에도 주말에는
주차가 한 시간도 걸릴 수 있으니
일찍 오라더라고요. 
여하튼 그렇게 도착한 박물관. 
 
극장 용이랑 가까운 버스 주차장 쪽에 주차했어요. 
예쁜 수박 수영작 책 원화로 만든
포스터들이 붙어있어요. 
8월 25일까지 하네요 
 

수박수영장 뮤지컬 - onilove.tistory.com

 
 
 
저는 네이버에서 표를 샀는데요,
공연장에 딱 진입하면 티켓 구매처 별로
티켓을 수령할 수 있는 리셉션이 있어요 
각자 티켓 구매처 가시고요. 
 
저처럼 카카오친구 할인받으신 분은
친구에 이 엔씨컴... 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 있더라고요. 
 

 

수박수영장 뮤지컬 - onilove.tistory.com

 
 
티켓 살 때 카카오 친구 추가해서
빼지 않았었어요. 
 
그리고 카카오친구 추가해야
 
공연장 로비에 설치해 둔
수박 미끄럼틀도 탈 수 있고 해서 
그냥 안 빼고 해 두시는 게 편(?)합니다. 
 
주인공의 방도 포토존으로 잘 꾸며놨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요.. 
 
저희 아기는 미끄럼틀만 한번 탔어요. 

수박수영장 뮤지컬 - onilove.tistory.com

 
각색된 콘셉트에 맞게
표가 고속버스 승차권처럼 디자인되어있어요. 
더 이상은 내용 스포라서 ㅎㅎ
 
저는 1층 R 석 했습니다.
약간의 인터렉티브 한 코너들이 있어서
참여를 원하신다면 무조건 1층에 앉으세요
 
저희 아기는 아직 참여가 어려운 월령이라..
대충 1층 거의 젤 뒤

수박수영장 뮤지컬 - onilove.tistory.com

 
 
극성수기여서도 있고,
공연장이 워낙 커서도 그런지 
다행히 시야가 잘 확보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이랑 커튼콜 때엔 촬영된다고 하셔서 찰칵

수박수영장 뮤지컬 - onilove.tistory.com

 
아기 데리고 이렇게 큰 공연장은 처음인데
아기들을 위해서 큰 쿠션이 있어서 
키가 작은 아이들도
문제없이 무대를 잘 볼 수 있었어요.
 
안내하시는 분들도 엄청 친절하셨어요. 
 
 
75분 동안 과연 아이가 버틸(?) 수 있을까 했는데..
애들의 집중력이 끝나갈 때 즈음 이면 
참여활동하고 참여활동하고..
구성을 아주 기가맥히게 짜놨습니다. 
재밌었어요. 
 
동화책이 엄청 신선하고 재밌었어서.. 
조금 더 창의적인 걸 기대했지만, 
많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상투적인 내용으로 각색
 
그 덕분인지, 26개월인 저희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고 잘 봤습니다. 
 
동화책은 어른들에게도 추천할 만큼
서정적이고 그림도 예쁘고 너무 좋아요.
 

 
 
커튼콜 때 앵콜 해줘서 촬영했네요.
수영장을 어떻게 구현할까 궁금했는데..
 
무대 보면서 아이가 수영장 들어가고 싶다고
자꾸 들어가게 해달라고 혼났네요.
아직 현실과 환상을 잘 구분할 수 없는 월령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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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좋지 않은 제게 
딱히 기억에 남는 넘버는 없었어요.
 
아이는 집에 돌아와서도
수박 수영장 봤다 구름장수 봤다 하며
잔뜩 신나 있었네요.
아이가 재밌었다니 좋았습니다.
 
참고로 함께 간 아빠 표는 사지 않았어서, 
혼자 박물관 돌아다니며
시간을 때웠습니다ㅎㅎ
투썸 가서 커피 마시고 시간 잘 보냈다네요.
 
재밌었던 첫 뮤지컬 성공. 
 
다다음주에 엉클영버스튜디오에서 하는
클래식 공연 다시 가기로 했는데
그때 아기 문화생활 후기 또 올리겠습니다. 
 
 
책 링크
https://link.coupang.com/a/bNFp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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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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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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